온두라스 감독이 두려워하는 와일드카드 3人

2016. 8.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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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벨루오리존치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와 8강에서 격돌하는 온두라스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이 한국의 와일드카드 3인방을 경계했다.

온두라스는 지난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 놓은 핀토 감독의 존재는 온두라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지도자 경력만 30년이 넘는 핀토 감독은 자국인 콜롬비아를 비롯해 페루,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백전노장이다.

그럼에도 한국전을 앞둔 그는 매우 신중하고 진지했다. 브라질 현지 공항에서 만난 핀투 감독은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와일드카드 3명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핀투 감독은 “손흥민을 잘 안다. 그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9번(석현준)은 체격이 뛰어났고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6번(장현수)은 키도 크고 탄탄한 수비를 보였다”고 일일이 와일드카드 3명의 특징을 설명했다.

상대팀 감독이 언급한 3명이 모두 와일드카드라는 건 그만큼 손흥민, 석현준, 장현수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손흥민은 독일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고 석현준은 교체로만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주장’ 장현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면서 멕시코전 무실점을 견인했다.

이들은 다가올 온두라스전에서도 신태용호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쩌면 온두라스 감독이 가장 걱정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와일드카드 3인방에게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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