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영식 뜨거운 눈물..현정화도 시청자도 울었다
2016. 8. 9. 11:31
[서울신문]
탁구 남자단식 정영식은 패배 후 “또 이런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를 본 현정화 해설위원은 “제가 다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울먹였다.
정영식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 마룽에 2-4로 역전패했다.
정영식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금메달을 따서 스타가 되고 싶었는데…”라고 고개를 떨궜다. 현정화 위원은 정영식이 마룽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과감한 플레이로 점수를 따냈을 때는 “세계 1위 마룽이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저런 공은 저도 못받습니다. 순식간에 딱하고 넘어가네요”라는 극찬했다.
6세트에 정영식이 역전패 당하자 “정말 잘 싸웠습니다. 조만간 단체전에서도 있고, 젊은 선수라 4년뒤 올림픽 때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됩니다”라며 위로했다. 정영식이 눈물을 흘리자 “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라면서 울먹였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도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 “고생했습니다. 정영식 선수”라면서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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