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전지희, 女 탁구 단식 16강 탈락

김남이 기자 2016. 8. 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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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한국 탁구 전지희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에서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16강에서 탈락했다.

전지희는 9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3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4라운드(16강)에서 싱가포르의 유멩유에게 세트점수 4대1로(12-10, 8-11, 12-10, 11-7, 11-2) 패했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전지희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 중반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먼저 게임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유멩유가 거세게 추격, 7점을 내리 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접전이 이어졌다. 두 선수가 점수를 나눠가지며 경기 중반 이후 동점 승부가 이어졌다. 8대8상황에서 전지희가 3점을 연속으로 내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전지희에게 행운이 따랐다. 중요한 고비에서 2번의 엣지가 나오며 리드했으나 전지희의 범실 등 겹치며 경기가 듀스까지 진행됐다. 이후 유멩유가 내리 2점을 따며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졌으나 유멩유가 경기 후반 리드를 잡으며 11대7로 경기를 내줬다.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유멩유가 기세를 잡았고 11대2로 세트를 가져갔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전지희는 2011년 귀화했다. 2014년 첫 태극마크를 달고 그해 인천아시안게임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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