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 女 유도 48kg급 은메달 .. 20년만의 金 실패

2016. 8. 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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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리우(브라질), 이대선 기자] 정보경(안산시청)이 20년만의 여자유도 금메달 도전서 분패했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라키오리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 결승서 파울로 파레토(아르헨티나, 세계랭킹 3위)를 맞아 절반패 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20년만의 금메달 도전서 정보경은 아쉽게 패했다.

8강전서 세계랭킹 1위 문크흐바흐 우란체제그(몽골)에 반칙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정보경은 가볍게 몸을 풀면서 절반 2개로 한판승을 챙겼다.

결승 상대인 파레토는 세계랭킹 3위의 강자.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서 정보경은 파레토와 만나 유효패를 당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당시 파레토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정보경은 이번 승리를 챙긴다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보경은 업어치기를 연달아 시도했다. 빠른 공격을 통해 상대를 넘겼지만 기술이 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파레타는 정신을 차릴 새도 없었다. 정보경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우세한 모습을 선보였다. 정보경의 공격에 파레타는 입술에 피가 나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정보경은 파레타의 기습적인 공격에 절반을 내줬다. 자신감이 넘쳤던 정보경은 기가 죽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시 공격을 선보였다. 정보경은 자신의 주무기인 업어치를 시도하며 반격을 펼쳤다.

결국 정보경은 만회하지 못하고 우승을 내줬다. / sunday@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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