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등 국민의당 지도부 1일 성주 방문

2016. 7. 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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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야3당 의원들도 3일 성주투쟁위와 간담회·촛불집회 예정
성주 농민들, 30일 트랙터로 참외밭 갈아 엎으며 사드 배치 항의

국민의당 지도부가 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를 찾는다. 야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성주를 찾은 적은 있지만, 당 지도부 차원의 성주 방문은 처음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일 비대위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이 성주를 방문한다. 사드로 북한핵과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다면 (배치에) 찬성하겠지만, 레이더 기능 외의 가치가 없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다. 외교는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의 ‘사드 배치의 포괄안보 영향평가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같은 날 성주를 방문한다. 특위 위원장인 김종대 의원을 비롯해 이영재·장태수 대구시당 공동위원장 등 20여명이 함께 간다.

3일에는 야3당 의원들이 함께 성주를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박주민·표창원·손혜원·소병훈·안민석·이상민 의원과 정의당 김종대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참여 의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들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가진 뒤 사드 포대가 배치되는 성주읍 성산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 30일 성주군 성산읍에서는 농민들이 사드 배치에 항의하며 트랙터로 참외밭을 갈아엎었다. 지난 15일부터 미국 백악관 청원 누리집 ‘위더피플’에서 시작된 ‘남한 사드 배치 결정 철회’ 서명에는 31일 오후 5시 현재 3만1647명이 참여했다. 8월14일까지 10만명이 서명을 하면 이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세영,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30일 경북 성주군 성산읍에서 농민들이 사드 배치에 항의하며 트랙터로 참외밭과 참외하우스를 갈아엎고 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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