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상호 만나 우병우 등 공조 방안 논의할 것"

김태은 기자 2016. 7.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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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야3당 공조 강화 제안에 "적극 환영"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야3당 공조 강화 제안에 "적극 환영"]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7.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문제 등에 대해 야당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조 방안 논의를 위해 곧 우상호 원내대표와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머니투데이the300과의 통화에서 "우병우 수석 문제와 검찰개혁, 세월호특위 등 현안에 대해 야3당 공조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우 원내대표의 진전된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언제든 만나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이후 정국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야당의 대응방식도 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8월국회에서 야3당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현안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백남기 농민 시위 관련 청문회와 세월호특위 활동연장, 검찰개혁 등에 대해 분명히 야당성을 강화하고 타협하지 않고 추진해나가겠다"며 "청와대가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에 대해 너무 오래 끌었다. 불통의 정부를 야당이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병우 수석의 인사검증을 통해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청문회 문제에 대해서는 두 야당 원내사령탑 모두 우 수석의 거취 문제와는 별개 문제로 국회 차원의 검증 절차를 밟는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우 수석 휴가 기간 동안 내정된 경찰청장 후보자가 우 수석의 잘못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회는 국회 나름대로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 검증을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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