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닥터스'=연말 시상식 방불"..美친 카메오 ★ 열전

신나라 2016. 7.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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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는 김래원 박신혜의 러브라인 말고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바로 내로라하는 카메오들의 열전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기 때문. 김영애, 정경순, 이기우, 임지연, 한혜진, 조달환 등 화려한 이름들이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김영애는 '닥터스'에서 혜정(박신혜)의 할머니로 등장, 혜정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줬다. 혜정은 김영애의 죽음으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혜정에게 영향을 준 인물이 김영애라면, 정경순은 서우(이성경)와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차가운 서우의 마음을 움직였던 인물. 정경순은 짝사랑으로 마음 고생하는 서우와 공감과 연민을 형성했고, 그녀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서우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기우는 피를 흘리며 혜정의 병원에 들이닥친 조직 보스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혜정이 국일병원에 온 첫날 만난 환자로, 이기우 덕분에 혜정은 동료 의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다.

임지연은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수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양궁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수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임지연은 수정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한혜진은 '닥터스' 카메오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혜진은 락트인 증후군(감금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로 등장했다. 의식은 있지만 전신마비로 인해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 몸이 자유롭지 못한 한혜진은 눈빛만으로 절실한 감정을 표현해 극찬을 이끌어냈다.

조달환은 극중 사고를 당한 수지(한혜진)와 함께 병원으로 들어온 성수(조달환)로 분했다. 그는 눈물연기에서부터 사이코패스적인 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닥터스'는 남궁민의 카메오 출연까지 예고한 상태다. 선과 악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그가 또 어떤 연기로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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