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PD "제시 몰카에 눈물, 멤버들의 진심이 울렸다"[인터뷰①]

손효정 2016. 7.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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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슬램덩크' PD가 제시의 몰래카메라에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제시의 몰래 카메라가 그려진 가운데, 멤버들 뿐만 아니라 박인석 PD도 눈물을 흘려 감동을 더했다.

세 번째 계주가 된 제시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실현될 자신의 꿈을 복싱인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복싱은 진짜 꿈을 위한 발판이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과 다른 멤버들은 제시가 밝힌 다른 꿈인 '부모님과 여행가기'를 이뤄주려고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날 복싱 코치라고 등장한 사람은 사실 제시의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자, 제시는 자리를 뛰쳐나갈 정도로 놀랐다. 그러한 제시의 모습에 멤버들 역시 눈물을 쏟았다. 이어 박인석 PD는 "여섯명의 멤버들이 제시의 꿈을 이뤄주려고 한다"고 소개하며, 눈물을 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박인석 PD는 30일 TV리포트에 "그때 제가 멘트를 해서 부각됐을 뿐이지 다 울었다. 김숙 씨도 끝나고 '거기서 안 울었으면 냉혈한이야' 그럴 정도였다"면서 "창피해서 편집을 하려고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시가 너무 깜짝 놀라했고, 그때 아버님 표정이 정말 따뜻하고 인자하셨다. 좋은데 슬픈 오묘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물론 몰래카메라를 다 알고 있었지만, 다섯명의 다른 멤버들이 '제시 가족을 도울 것이다'고 하니까 눈물이 난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제시의 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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