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인기②] 러블리 여주 한효주, 6년 기다린 보람 있네

입력 2016. 7.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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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한효주가 상쾌한 안방극장 복귀의 첫 걸음을 알렸다 .
 
한효주는 지난 2010년 '동이' 이후 약 6년 만에 MBC 수목드라마 'W'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한효주는 극중 인기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의 딸이자 초짜 레지던스 의사 오연주 역을 맡았다. 한효주가 연기한 오연주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 캐릭터다. 많은 호기심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깊이 배려해주는 캐릭터기도 하다.
 
특히 오연주는 현실 세계에서 웹툰 세계를 오가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하는 캐릭터다. 한효주는 혼란스러우면서도 어쩔 줄 몰라 하는 오연주의 모습을 한효주만의 색으로 소화했다.
 
오연주는 웹툰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보고 팬심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강철의 마음에 충격이 있어야 했기에 갑자기 뺨을 때리고 키스를 하는 엉뚱한 캐릭터다. 심지어는 그 앞에서 '버버리맨'처럼 샤워 가운을 여는 민망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극중 웹툰 'W' 독자들이 느끼는 황당함처럼 오연주의 모습은 당황 그 자체였지만 결코 밉지 않다. 오히려 그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는 것은 한효주의 힘이 컸다. 한효주는 과한 캔디 캐릭터가 아닌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오연주를 그릴 수 있었다.
 
'W'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송재정 작가의 새 작품,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던 이종석의 출연작 임과 더불어 한효주의 6년 만 안방극장 복귀였기에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졌다.
 
특히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 '동이', '일지매' 등 드라마 작품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때문에 한효주가 복귀작으로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W'가 4회까지 방송된 현재 한효주의 브라운관 복귀는 성공적 첫 걸음마를 뗐다는 평이다. 'W'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회 방송에서 전국기준 12.9%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W'는 첫 회보다 점차적으로 상승한 시청률 추이를 보이며 앞으로의 성적에도 기대를 모으게 했다.
 
이와 더불어 'W'는 중국 웨이보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텐센트를 통해 독점 방영하게 되는 등 중화권 인기도 예사롭지 않다. 국내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이고 있다.
 
한효주의 브라운관 복귀는 성공적인 첫 걸음마를 뗐다. 앞으로도 한효주가 'W'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며 그 대미까지 확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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