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

서진욱 기자 입력 2016. 7. 29. 15:11 수정 2016. 7.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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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9월 29일 서비스 종료".. 여성 캐릭터 선정성 논란, 흥행 실패 여파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넥슨 "9월 29일 서비스 종료"… 여성 캐릭터 선정성 논란, 흥행 실패 여파]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넥슨의 온라인 FPS(1인칭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2'(개발사 넥슨지티)가 정식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은 '서든어택2' 공지를 통해 "오는 9월 29일 게임 서비스를 정식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일 정식 출시한 지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것이다.

넥슨은 종료 결정 배경에 대해 "고객들의 여러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는 출시 직후 일부 여성 캐릭터의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나친 노출 의상과 선정적인 사망 자세로 게이머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미야', '김지윤' 캐릭터를 삭제하는 강수를 뒀으나, 결국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앞서 출시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흥행 돌풍 역시 '서든어택2'에 악영향을 미쳤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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