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터 감독 "박병호 복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2016. 7. 29. 11:09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마이너리그에서 거포 본능을 회복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활약에 폴 몰리터 감독도 반색했다.
몰리터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시티 파이오니어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최근 활약에 대해 "정말로 좋은 뉴스"라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병호는 타율 0.191에 그친 끝에 전반기를 채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박병호는 최근 홈런 페이스가 살아나더니 이날 트리플 A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으로 괴력을 뽐냈다.
박병호는 최근 마이너리그 10경기에서 홈런 8개를 터트렸다. 21경기에서 타율은 0.286에 이른다.
몰리터 감독의 인터뷰는 박병호의 3연타석 홈런이 터지기 전에 이뤄졌다.
몰리터 감독은 아직 박병호를 빅리그에 올릴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박병호의 복귀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다음 주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까지는 메이저리그 선수 명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박병호가 다시 빅리그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날처럼 화끈한 타력을 계속 보여주는 수밖에는 없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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