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수지, 죽어도 놓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종합]

김예나 입력 2016. 7.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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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남자는 일단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는 그런 남자를 자꾸 밀어냈다. 남자의 진심을 아는 대신, 외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그럴수록 남자는 더욱 여자에게 다가섰다. 도망갈수록 더 따라붙었다. 죽어도 놓을 수 없는 사랑이었다.

2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신준영(김우빈 분)은 노을(수지 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당황한 노을은 순간 자신의 감정이 들킬 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노을은 “너랑 나랑은 다른 세상 사람이다. 너 행동, 너 말에 설레지 말라고 흔들리지 말라고 상처받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했다. 그래 내가 미친년이다. 미친년”이라고 혼잣말을 했고, 신준영은 그런 노을에게 키스했다.

신준영은 노을을 빤히 바라보며 “단 한 번도 널 이용한 적 없다. 갖고 논 적도 없다. 내 말만 믿어 사랑한다”고 말했다. 노을은 돌아섰고, 신준영은 “가지말라”고 애원했다.

노을도 신준영의 고백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었다. 집에 와서도 계속 맴돌았다. 그러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건 노을. 신준영과 자신은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게다가 신준영은 여배우 김유나(이엘리야 분)와 열애설이 난 상황.

친구 고나리(김민영 분)의 걱정에 거짓을 둘러댔다. 노을은 “그날 콘서트에서 이건 연기라고 얘기 해주더라. 김유나와 열애설 막기 위해 날 사용한 거다. 나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없는 말을 지어냈다.

같은 시각 김유나는 서준영과 열애를 인정하는 거짓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미스터리한 존재 최지태(임주환 분)의 등장으로 서준영은 더 긴장했다. 하루빨리 노을의 마음을 확답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밀어붙였다. 서준영은 노을을 데리고 엄마 신영옥(진경 분)을 찾았다. 서준영은 “노을에 대해 헷갈린 지는 9년 됐고, 진짜 사랑이라고 느낀 건 보름 정도 됐다”며 노을의 존재를 알렸다. 

또 서준영은 노을에 대해 “내가 죽어도 놓을 수 없는 사랑이다”고 현 상황을 비유해 말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서준영은 노을에게 엄마와 있었던 일을 고백하며 “난 미혼모의 자식이다. 그래도 네가 보지 못할 남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여전히 노을은 그런 서준영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노을은 아직 서준영의 3개월 시한부 삶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무조건 밀어내고만 있는 상황. 하지만 노을은 서준영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불러냈다. 하지만 서준영은 그런 노을을 바로 볼 수 없었다. 병세가 악화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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