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상상초월 AS'.. 방문택배에 동일기종 대여폰까지

박세정 2016. 7.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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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센터 공개모집·방문택배 도입 하반기 신제품 흥행몰이 뒷받침 "AS오명 벗자" 62개까지 확대 내달말 '대여폰 서비스'도 시작

팬택이 복귀작인 '아임백(IM-100)' 스마트폰 흥행몰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후서비스(AS) 확대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AS센터 공개모집과 방문 택배 서비스 도입 등 서비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며, 아임백 열풍을 하반기 내놓을 신제품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달 말까지 스카이(SKY) 공인 서비스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신청자를 공개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년 이상 스마트폰 AS센터를 운영하거나 관리해 본 경력자다. 상담 신청, 지원서 접수, 현장실사와 면접, 서비스센터 개설 후속 업무 등 4단계의 절차를 거쳐 공인 서비스센터 운영자를 선정하고 AS 센터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번 공개모집은 전국 주요 도시에 AS센터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팬택이 꺼낸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팬택은 국내 시장 2위까지 차지했던 지난 2006년 초에도 대대적인 서비스 확충을 위해 공개모집 방식을 택해 신규 AS센터를 구축했던 경험이 있다.

팬택은 지난달 30일 1년 7개월 만에 스마트폰 복귀작 'IM-100'을 출시한 뒤 이 달 들어 AS센터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5개였던 AS센터는 현재 62개까지 확충된 상황이다. 통신사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 SK텔레콤 소비자는 62개 전 AS센터에서, KT와 LG유플러스 소비자는 이중 47곳에서 A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팬택은 기업회생절차의 과정을 거치며 'AS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왔던 만큼, 이 같은 오명을 벗기 위해 AS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복귀작 'IM-100' 에 이어 올 하반기 추가로 신제품 출시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이에 대비해 AS서비스 확대에 최우선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일부터 방문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르면 8월 말부터 서비스 수리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대여폰' 서비스도 시작한다.

대여폰은 기존에 단순히 스마트폰만 제공했던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소비자가 사용하던 기존 스마트폰 환경과 대여폰을 똑같이 설정해주는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다. 대여폰 서비스는 'IM-100'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팬택 관계자는 "단순히 대여폰만 던져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자신이 사용하던 폰과 똑같은 환경에서 대여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를 거쳐 8월 말 대여폰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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