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믿고 마무리 영입 NO" < ESPN>

2016. 7.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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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무리' 로즌솔은 어깨 부상으로 27일 DL행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전 마무리' 로즌솔은 어깨 부상으로 27일 DL행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찬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 내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을 보유한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기량이 검증된 마무리 투수를 따로 구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다음 달 1일이며, 올해 가을야구를 넘보는 팀은 유망주 유출을 감수하면서까지 정상급 불펜 투수 구하기에 혈안이 됐다.

1908년 이후 107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는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을 3개월만 쓰려고 팀 핵심 유망주를 포함한 4명의 선수를 뉴욕 양키스에 넘겨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에 밀려 6.5게임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머무르지만, 대신 리그당 2장씩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이 어깨 염증으로 27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가는 악재가 발생했다.

오승환이 더욱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부진한 로즌솔을 대신해 7월부터 마무리 자리를 넘겨받았고, 굳게 뒷문을 지키며 5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올해 부진한) 로즌솔을 긴 망설임 끝에 물러나게 했지만, 로즌솔이 건강과 제구력을 되찾을 때까지 오승환이 9회를 충분히 책임질 능력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로즌솔이 맡고 있던 중간 계투 임무를 대신할 선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맷 보우먼과 세스 메네스보다는 뛰어나고, (양키스 셋업맨) 앤드루 밀러보다는 못한 선수를 노릴 전망)이라면서 "션 두리틀(오클랜드), 페르난도 아바드(미네소타), 윌 스미스(밀워키) 등이 시장에서 거론된다"고 소개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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