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공공의 적 1위' 첼시 선정..2위는 맨유

김동환 기자 2016. 7. 28. 08:1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각 구단 팬들을 상대로 `가장 싫어하는 구단`을 물어봤다. 1위는 첼시가 차지했다.

영국 `미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가장 싫어하는 구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매년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는 설문조사로 올해에는 1만여 명이 참가했다. `미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응답자의 응원 팀별 설문조사 결과를 평균으로 산출해 적용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첼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10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비호감 순위`에 속한다. 더불어 지난 시즌까지 선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였다. 선두 자리를 빼앗은 것이라 더욱 놀랍다.

자세한 결과를 분석하면, 첼시를 가장 실어하는 팬들은 토트넘의 팬들로 응답자 중 91%가 첼시를 꼽았다. 그 다음은 아스널(90%0, 리버풀(87%) 순으로 첼시에 대한 반감을 보였다. 반면 체레시 팬들은 아스널(87%), 토트넘(85%), 맨유(82%) 순으로 상대에 대한 반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비호감 챔피언인 맨유는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리버풀, 4위는 맨시티, 5위는 토트넘 순이다. 리그 성적상 디펜딩 챔피언인 레스터시티는 비호감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팬들이 가진 비호감의 감정은 성적에 기반하기 보다 지리적, 역사적 관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다. 물론 새 시즌을 앞두고 펼친 설문조사인 만큼, 상대에 대한 두려움도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상하이 라이브] 박지성, 또 다른 레전드와 중국 습격'
[수강생 모집] 풋볼리스트 축구 마케팅 아카데미! 8월 10일 개강!
[차이나 라이브] `선수에서 레전드로` 박지성의 키워드 `루니, 그리움`
판할이 버린 '맨유 초신성' 무리뉴 손 잡고 '충성' 맹세
[영상] 애플 광고에 나온 여대생이 궁금해?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