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신의목소리' 윤도현, '오늘밤' 완벽 재해석..방효준 4승 저지

김현경 기자 2016. 7. 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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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목소리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신의목소리' 윤도현이 상상불가 레전드무대로 4승 도전자 방효준을 눌렀다.

27일 방송된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가수 박정현, 거미, 윤도현, 케이윌, 김경호에게 도전하는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김경호가 첫 출연한 가운데 1라운드 첫무대부터 폭발적 고음의 소유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의 사랑을 선곡한 도전자 이시안은 원곡보다도 키를 올리는 놀라운 무대로 가수들을 긴장하게 했다.

1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한 이시안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김경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너무 뻔해서 나는 아닐 줄 알았다"는 김경호에게 이시안은 샤이니의 '루시퍼'를 골라줘 다시 한 번 그를 좌절하게 했다.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르며 등장한 도전자 한수연은 애절한 감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탈락했다. 그러나 김경호는 "이 노래는 피아노반주 하나에 의지해 숨소리 하나 조차 감동을 줘야하는 곡"이라며 "무대까지 올라오진 못했지만 흡족하게 들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4승에 도전하는 막강 실력자 '부산 소울킹' 방효준이 무대에 올라왔다.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못하는 장르가 없는 그의 등장에 '신의 목소리'들은 대결을 회피하고 싶은 심경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효준은 윤도현을 대결상대로 선택했고, 김완선의 '오늘 밤'을 상상불가곡으로 골랐다.

1라운드 종료 후 3시간의 3시간의 리허설이 지나고 첫 무대에는 김경호의 도전상대 이시안이 올랐다. '와인'을 선곡한 그는 슬픔감성과 폭풍고음을 오가는 '미친 가창력'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첫 출연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 긴장을 드러낸 김경호는 "내가 졌다"며 자포자기했다. 하지만 김경호는 무대가 시작되자 랩과 댄스, 샤우팅, 헤드뱅잉, 마이크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럼에도 김경호는 6표차 박빙으로 도전자에게 패배했다.

'신의 목소리' 최초 4승 도전자 방효준은 윤도현의 '먼 훗날'을 골라 원곡과 다른 매력을 뽐냈다. '록'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긴장을 드러낸 그는 실력자답게 애절한 무대로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를 맡은 윤도현은 김완선의 대표 댄스곡 '오늘 밤'을 기타반주와 함께 불렀다. 도입부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윤도현은 노래가 절정으로 향할수록 빨라지는 기타연주와 헤드뱅잉을 폭발하며 '록신'의 위엄을 뽐냈다.

막상막하 대결 결과, 윤도현이 방효준을 누르고 승리했다. 아쉽게 탈락한 방효준은 "아직 보여드릴게 많은데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원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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