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대] 오바마 대통령, "대통령이 뭣 하는지도 모르는 대통령, 무서워!"

김재영 2016. 7.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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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올 5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초청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7일 밤 두 사람은 필라델피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한다. 이날 아침 방송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러시아의 푸틴은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6. 7. 27.

【필라델피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란 말이 현실로 돌변하면 그 대통령이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결여한 데다 그것을 배우려는 관심마저 없다는 사실에 기가 막힐 것"이라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이 뭣 하는지도 모르는 대통령은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27일 아침(현지시간) 방송된 NBC '투데이' 프로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오바마는 트럼프 이름을 거명하지 않고서, 공화당 대선 후보는 핵무기는 물론 어느 나라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또 무슬림 종교 분파 수니와 시아의 차이 등을 잘 알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관심의 표적이 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마 자신도 이렇게까지 된 것에 적잖이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트럼프는 어떤 플랜이나 정책이나 제안이나 구체적 해결책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사흘째를 맞는 미 민주당의 필라델피아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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