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 앞둔 정상급 선수들의 티타임

2016. 7.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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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브리타니 랭, 미야자토 미카, 리디아 고, 찰리 헐, 브룩 핸더슨, 미셸 위가 26일 우번 조각갤러리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둔 티타임을 가졌다. [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들이 28일부터 열리는 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둔 26일(현지시간) 티타임을 가졌다.

유러피언여자투어(LET)는 세계 여자 골프랭킹 27위의 찰리 헐(잉글랜드)이 홈 클럽이자 대회 개최장소인 런던 북쪽 우번 골프클럽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기념해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브룩 핸더슨(캐나다)를 비롯해 브리타니 랭(미국, 20위), 미야자토 미카(일본, 47위), 미셀 위(미국, 108위)를 초청해 티타임을 갖는 형식의 포토콜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1976년에 시작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브리티시여자오픈은 2001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어 열리고 있다. 리코가 메인 스폰서가 된 지는 올해로 10주년이 된다. 대회장인 우번클럽은 1984년을 시작으로 듀크 코스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을 9번이나 개최했으나 메이저로 승격된 이래는 마키스 코스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게 됐다.

이번 주는 마침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지 40번째주를 맞이한 의미도 겹쳤다. LET는 리디아 고가 올해 LPGA투어에서 첫번째 메이저인 ANA인스피레이션을 포함해 4승을 거두었고, LET의 뉴질랜드 ISPS한다뉴질랜드오픈까지 5승을 거둔 점을 강조하면서 리디아 고에 대회 흥행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또한 많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마치고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로 향하는 일정들을 짜는 만큼 올림픽 전초전의 의미도 부여했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너무 흥분된다”면서 “골프는 빠른 스포츠가 아니고 뛰지도 않지만 신체의 부분을 움직이고 멘탈로도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골프가 올림픽에 드는 건 의미있는 일이다”고 평가했다. 핸더슨은 “올림픽은 인생에 처음 찾아오는 기회인만큼 (캐디를 하는) 언니와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는 한국 선수로는 LPGA에서 활약하는 김세영, 전인지, 유소연, 김효주 등이 출전하며 박성현은 KLPGA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디펜딩챔피언인 세계 랭킹 3위 박인비는 이 대회는 불참하고 부상 치료와 함께 체력을 끌어올린 다음 다음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삼다수마스터스까지 출전한 뒤 리우로 떠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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