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 두마리 토끼 사냥 나선다(브리티시오픈①)

뉴스엔 입력 2016. 7.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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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 브리티시 오픈이 열린다.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이 오는 7월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 워번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이번 브리티시 오픈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의 마지막 LPGA 대회다. 그런 만큼 올림픽에 참가하는 톱 랭커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여자부 경기는 오는 8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브라질에서 열린다.

여자 골프부에선 세계 랭킹 15위까지 선수 중 13명이 올림픽에 참가한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두 명은 세계 랭킹 10위의 장하나(24 BC카드)와 12위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으로, 이들은 자신보다 위의 랭킹의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 한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세계 랭킹 15위까지 선수 중 브리티시 오픈에 나서는 선수는 모두 11명이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를 비롯해, 브룩 헨더슨(2위, 18 캐나다), 렉시 톰슨(4위, 21 미국), 김세영(5위, 23 미래에셋자산운용), 아리아 주타누간(6위, 20 태국), 스테이시 루이스(8위, 31 미국), 전인지(9위 21 하이트진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11위, 29 스웨덴), 펑샨샨(13위 26 중국), 이민지(14위, 20 호주(하나금융그룹)), 제리나 필러(15위, 31 미국)가 브리티시 오픈에 총출동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인비(3위, 28 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양희영(7위, 26 PNS창호)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불참한다.

대회가 치러지는 올림픽 골프 코스와 브리티시 오픈의 코스는 다른 스타일이다. 올림픽 코스는 해안가를 끼고 있는 링크스 스타일이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반면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워번 골프 & 컨트리클럽은 나무가 우거진 숲 형태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마지막 실전 감각과 샷 감각을 조율한다.

여기에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면 자신감이 더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수들이 브리티시 오픈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이유다.

8개국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했던 톰슨, 김세영, 주타누간, 루이스, 전인지, 펑샨샨, 이민지, 필러 등은 경기를 미국에서 대회를 끝낸 뒤 바로 잉글랜드로 넘어갔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세계 랭킹 1,2위 리디아 고와 헨더슨은 다소 여유가 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지 않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특히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세 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ANA 인스퍼레이션)-준우승(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3위(US 여자 오픈)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코스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롯데 챔피언십' 공동 23위가 올 시즌 최하위 성적인데, 올림픽 코스 역시 바람이 많이 부는 구성이어서 어떤 성적을 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자료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디아 고, 브룩 헨더슨, 김세영, 렉시 톰슨)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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