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母 트라우마..권율과 악연 암시(종합)

장아름 기자 입력 2016. 7. 26. 00:03 수정 2016. 7. 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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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싸우자 귀신아'의 옥택연에게 지원군이 생겼다. 김소현 외에도 강기영, 이다윗이 옥택연과 퇴마 사업을 함께 하게 됐다. 옥택연을 향한 김소현의 마음도 점점 커져갔다. 김소현의 마음을 모르는 옥택연은 선배 백서이에 대한 짝사랑을 지속해갔다. 옥택연과 권율이 악연으로 얽혀 있을 것이라는 사실도 암시됐다. 앞서 여대생을 살해한 권율이 옥택연을 계속해서 주시한 것. 옥택연의 과거와 관련한 트라우마도 계속해서 드러나면서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졌다.

25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 연출 박준화) 5회에서는 최천상(강기영 분)과 김인랑(이다윗 분)으로부터 퇴마 사업을 제안 받은 박봉팔(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천상과 김인랑은 "공부하랴, 퇴마 하랴, 봉팔 후배가 너무 바쁘다. 우리가 일을 물어오면 지원 차를 타고 가서 귀신을 퇴치를 하고 지원 차를 타고 오는 거다. 일종의 편의 제공"이라고 박봉팔을 설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임서연(백서이 분)을 이용해 박봉팔을 동아리에 가입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김소현이 옥택연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워갔다. © News1star / 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임서연을 향한 김현지(김소현 분)의 질투심은 더욱 커져갔다. 홀로 과제를 해왔던 박봉팔이 임서연의 공동 과제 제안을 수락하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봉팔은 임서연, 주혜성(권율 분)과 식사를 하게 됐고, 김현지가 자신의 곁에 앉자 김현지를 끌어내고 임서연을 앉혔다. 또 다시 질투가 난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그 선배는 그 교수님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잘생기도 성격도 좋고 인기도 되게 많으니까"라고 말하며 박봉팔을 도발했다.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놀리니까 좋냐"며 웃었다.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더욱 설레기 시작했다. 박봉팔이 자신에게 "정신차리라"며 "열정"이라고 외치자 가슴이 두근댔다. 이후 박봉팔과의 과외에서도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박봉팔을 계속해서 쳐다봤다. 박봉팔은 의아해 했고, 김현지는 짐짓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턱을 괴고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김현지는 박봉팔의 방에서 가족사진을 보고 자신이 이전에 발견했던 구두가 박봉팔의 죽은 어머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미안해 하기도 했다.

박봉팔과 주혜성의 악연도 암시됐다. 주혜성은 밥을 먹던 중 "부모님이 멀리 사신다"는 박봉팔의 말에 "자주 뵙냐"고 물었다. 박봉팔은 "자주 뵙진 못한다"고 말했고, 주혜성은 "아버지와 최근 연락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봉팔은 "왜 그러시냐"고 되물었고, 주혜성은 "아니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이후 주혜성이 박봉팔 가족사진을 보고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박봉팔의 어머니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떴고, 아버지는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기에 어떤 악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박봉팔과 김현지, 최천상, 김인랑은 퇴마 의뢰를 받았다. 밤마다 층간 소음 때문에 괴로워하던 이웃들이 윗층 올라가 보면 소리의 근원지에 꼬마귀신이 있다는 의뢰였다. 꼬마귀신 소문 때문에 아파트 집값은 점차 떨어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부녀회에서는 퇴마를 의뢰한 것이다. 박봉팔과 김현지는 금세 꼬마귀신을 만났다. 꼬마귀신은 도망쳤고, 이후 박봉팔은 꼬마귀신이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아동학대했던 계부로부터 도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옥택연의 트라우마가 밝혀졌다. © News1star / 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역시 박봉팔의 예상은 맞았다. 꼬마귀신은 계부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살해까지 당한 것이었다. 박봉팔과 김현지가 놀이터에서 만났던 수상한 여자는 꼬마귀신의 친모였다. 두 사람은 계부에게 끌려가던 꼬마귀신을 구해냈고 계부를 혼내줬다. 계부에게 주먹질을 하던 박봉팔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불현듯 생각났다.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린 것. 계부는 검은 연기처럼 사라졌고, 꼬마귀신을 친모에게 데려다줬다. 모자상봉을 한 뒤 꼬마귀신은 웃으며 떠났다.

박봉팔은 모자상봉을 지켜보며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어머니는 "가지 말라"는 박봉팔의 애원에도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명철스님(김상호 분)은 박봉팔에게 "퇴마 그만 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내가 네 엄마 얼굴을 어떻게 보냐"고 자책했다. 박봉팔은 "저 스님 원망 안 한다. 저 살려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안쓰럽게 지켜보던 김현지는 박봉팔의 과거를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박봉팔이 왜 어머니와 이별을 해야만 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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