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감소에도 편의점 3만개 시대..2명 중 1명 여성

이새누리 2016. 7. 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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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하던 가게문을 닫거나 업종을 전환해 편의점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엔 주부들이 가세하면서 점주 2명 중 1명은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폐점한 자영업자는 8만 9000여 명.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입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올해 5월까지 1300여 개가 새로 생겼습니다.

폐업이 이어지는 다른 업종과 달리 창업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한 편의점은 전체 편의점주의 57%가 업종을 전환한 사람일 정도로 편의점 창업 인기가 높습니다.

또 요즘엔 전업주부였다 편의점을 연 여성들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권명랑/편의점 점주 : 여자분들이 더 많고 여자분들이 하는 게 더욱 꼼꼼하죠. 주부들은 내가 필요한 것뿐 아니라 가족들 것도 구매하니까 발주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 자영업자가 몰리는 건, 1인 가구를 겨냥한 도시락과 소포장 상품, 택배와 금융서비스 등으로 저변을 넓히며 매출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이미 전국에 3만여 개가 들어차 있습니다.

점포가 늘어날수록 점포당 수익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창업할 땐 상권 등을 세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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