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는?
Q. 바닷가에서 놀다가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맨 처음 쏘였을 때는 엄청 따가웠는데 지금은 별 증상이 없고 붉은 반점이 여러 곳에 났는데 응급처치 방법이 궁금합니다.
A. 해파리 쏘였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 치료방법은 미지근한 바닷물을 이용하여 해파리 쏘인 부분을 닦아내 주는 것입니다. 자포 내에는 독소가 들어 있으므로 바닷물이나 소금물을 이용해 독소를 씻게 되면 자포의 독소가 배출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해파리 촉수가 박혀 있을 때는 맨손으로 촉수 등을 제거하며 또다시 쏘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은 찬물이나 뜨거운 물 또는 수돗물이나 알코올 등을 사용하면 해파리 독이 더 퍼져버릴 수 있고, 쏘인 부분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쏘인 직후에 ‘식초나 콜라’를 이용하면 해파리의 독이 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 독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온찜질을 해 주는 것도 대처법 중 하나며, 해파리에 쏘이면 우선 소금물이나 바닷물을 이용하여 환부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즉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개어
반죽을 만들어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응급처치를 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가까운 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고, 가려움증이나 피부염 및 두드러기 등의 피부 증상이 있을 때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승규(피부과 전문의)>
신정윤 건강의학전문기자 kitty@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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