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국 DL행, 필더는 시즌아웃 가능성

2016. 7. 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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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등 부상으로 고전하던 추신수(34·텍사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프린스 필더는 목 디스크 증상으로 시즌아웃 위기에 놓였다.

텍사스는 21일 "추신수와 필더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를 대신해 델리노 드쉴즈와 헨서 알베르토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추신수의 정확한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등 하부 염증이다. 추신수는 전반기 막판 등에 통증을 느껴 후반기 첫 일정을 걸렀다. 19일에는 대타로 복귀했고, 20일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상태가 쉽게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20일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필더와 함께 자기공명영상(MRI) 검진도 병행했으나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에는 10~14일 정도가 걸릴 예정으로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은 찜찜함을 남긴다. 이번 부상으로 올 시즌만 벌써 3번째 부상자 명단행이다.

추신수는 올해 오른쪽 종아리(4월 11일 등재)와 왼쪽 햄스트링 부상(5월 24일 등재)으로 각각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여파로 올 시즌 3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추신수는 33경기에서 타율 2할6푼, 출루율 3할7푼2리, 장타율 0.472, 7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을 비롯한 전반적인 성적은 나쁜 편이 아니지만 출전 경기수가 너무 적다는 측면에서 성공한 시즌이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필더는 목 디스크 증상이 재발했다. 필더는 2014년 목 디스크 부상으로 크게 고전한 바 있는데 당시와는 약간 다른 부위로 알려졌다. 필더는 당시 수술의 집도를 맡았던 드류 도셋 박사를 23일 만날 예정이다. 검진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을 경우 남은 시즌의 기간을 고려했을 때 올 시즌을 접을 공산이 매우 높다. 

MLB를 대표하는 철인 중 하나였던 필더를 주저앉힌 것이 바로 이 목 부상이었다. 필더는 당시 이 부상으로 2014년 42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58경기에 나서며 회복하는 듯 했으나 올 시즌도 목 통증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더는 올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2할1푼2리, 출루율 2할9푼2리, 8홈런, 44타점, OPS 0.626의 부진을 보였다. /skullboy@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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