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박인비-안병훈 등 국가대표 6명 확정(종합)

2016. 7.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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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의 골프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오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이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올림픽 골프에는 국가 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한 국가가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할 경우 상위 랭커부터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자타공인 세계 최강의 여자 골프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무려 6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어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31위 안병훈(25, CJ그룹)이 최상위 랭커인 남자 골프는 2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먼저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부에서는 1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3위 박인비(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 미래에셋), 6위 양희영(27, PNS), 8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10위 장하나(24, BC카드)와 12위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아쉽게 탈락했다.

당초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리우행이 불투명했던 박인비는 11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최근 한 달여간 휴식기간을 갖고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히 컨디션을 체크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도 현재 상당히 호전됐다. 올림픽 출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출전 소식을 알렸다.

최경주 감독이 이끄는 남자부는 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상위랭커 2명인 31위 안병훈과 41위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의 출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김경태는 11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이유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인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알려져있다. 주로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5월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경태의 기권에 차 순위인 76위 왕정훈(21)이 남은 한 장의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왕정훈 역시 주 무대인 유럽에서 올해 2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력이 있다.

올림픽 남자 골프는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부터, 여자 골프는 8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남녀 모두 단체전은 열리지 않는다.

[(좌측부터)박인비-김세영-양희영-전인지(첫 번째), (좌측부터)안병훈-왕정훈(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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