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팀, '핫가이' 롭슨-카누와 이적 협상 돌입

신명기 2016. 7. 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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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웨일스의 유로 준결승 진출 주역 할 롭슨-카누(27)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자체 이적코너를 통해 "소식통에 의하면 롭슨-카누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EPL 내 3팀이 롭슨-카누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주로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서 활동하던 롭슨-카누는 유로 2016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전방,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웨일스 대표팀에 2골을 안기며 팀이 준결승까지 올라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미 소속팀 레딩과의 계약이 만료된 상황에서 롭슨-카누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경험도 꽤 많아 중하위권 팀들의 타깃이 됐다. 유로 2016 이전에 계약을 맺지 않고 떠난 것이 도움이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롭슨-카누에게 계약을 제시한 3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그동안 연결됐던 팀은 레스터 시티, 에버턴, 헐 시티 등 EPL 클럽들을 비롯해 갈라타사라이, 제노아 같은 팀들도 롭슨-카누의 거취를 살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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