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KO 행진 해외 네티즌.."맥그리거도 이길 수 있다"

반재민 2016. 7.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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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 팀매드)의 기세가 무섭다. 최두호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아레나에서 열린 ‘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브라질의 티아고 타바레스(31, 브라질)을 1라운드 2분 24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며 3연속 KO 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두호는 UFC 데뷔 이후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KO승을 거두는 쾌속 행진을 이어가며 UFC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두호의 KO 행진에 이전까지 반신반의 하던 해외 네티즌들도 최두호의 플레이에 찬사를 보냈다. ‘셔독’과 ‘블러디 엘보우’와 같은 미국의 격투 커뮤니티에서 최두호의 이름 석자가 유독 많이 띄었다.

대표적인 반응으로는 그의 별명인 ‘코리안 슈퍼보이’가 가장 많이 나왔다. 이번 경기로 최두호는 코리안 슈퍼보이라는 인식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는 반증이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특히 현 페더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와 비교하는 글들이 많았다. “맥그리거와 최두호를 연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는 그만의 스타일이 있다.”라는 말로 최두호의 파이팅 스타일에 감명을 받은 댓글부터 “최두호가 맥그리거를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맥그리거도 강한 상대지만, 그래플링 기술까지 갖춘 최두호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라는 최고의 칭찬도 들어있었다. 

특히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와 승리 이후의 겸손했던 태도가 미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최두호가 좋다. 그는 상대방을 존중한다.” “최두호는 미래다”라는 글을 많이 올리며 최두호의 잠재성과 젊음에 대해 칭찬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최두호는 12일 오전 4시 35분 대한항공 KE 0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ZUFFA LLC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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