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웨일스의 붉은 용들 귀환, 카디프는 '축제 현장'

이건 2016. 7. 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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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버스
사진캡쳐=BBC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곳곳에 자부심이 가득했다. 다들 행복한 표정이었다. 그들이 가는 길에는 함성과 박수가 함께했다. 웨일스의 영웅들이 귀환했다.

크리스 콜먼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유로 2016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포르투갈에게 지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웨일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출전한 영국 내 3개팀 가운데 최고였다.

웨일스의 영웅들은 8일 낮 웨일스의 수도인 카디프 공항에 도착했다. 조 레들리만 없었다. 레들리는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바로 스페인 이비자로 넘어갔다. 미루고 미뤘던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였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함께 카디프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선수단은 기념촬영을 하며 귀환을 자축했다. 웨일스 자치정부의 수장인 카윈 존스 수상도 선수단을 마중나왔다. 존스 수상과 콜먼 감독은 서로 악수를 나눴다. 공학 입국장에는 어린이들이 나와 영웅들을 반겼다.

선수단은 바로 카디프 중심가에 있는 카디프성으로 향했다. 이미 카디프성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영웅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카디프성에 도착한 선수단은 성곽으로 올라갔다. 카디프성 앞에 있던 수천명의 팬들은 영웅의 등장에 환호성을 질렀다.

행사가 시작됐다. 선수들은 카디프성 정문으로 한 명씩 등장했다.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선수단은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램지
사진출처=아론 램지 SNS
이어 선수단은 2층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퍼레이드였다. 카디프성에서부터 카디프시티 스타디움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거리에는 시민들이 나와 영웅들을 환영했다. 선수들은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가레스 베일은 버스 위에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선수단은 버스 위에서 레들리를 소환했다. 영상통화였다. 레들리는 선수단과 영상통화를 하며 축제를 즐겼다.

웨일스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카디프시티스타디움 앞에서 멈췄다. 경기장 입장을 위해서였다. 선수들은 경기장 앞에 있는 수만명의 팬들과 아이슬란드의 '바이킹 박수'를 차용한 '양떼 박수'를 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장 안은 이미 2만여명의 팬들이 자리해있었다. 이미 유명 가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웨일스의 유명밴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가 나오자 분위기는 최고조가 됐다. 유로 2016의 웨일스 공식 응원가인 투게더 스트롱거가 나오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이어 웨일스 선수들이 나왔다. 콜먼 감독을 필두로 포지션별로 한명씩 소개됐다. 단연 최고 인기는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이 소개될 때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은 큰 함성으로 가득했다.

웨일스가 보여준 경기들 하이라이트가 방영됐다. 그리고 각 경기별로 맹활약한 선수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마무리는 선수단과 관중들의 웨일스 국가 합창이었다. 선수단은 어깨동무를 한채로, 관중들은 웨일스 국기를 들고 국가를 합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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