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최고 히트작 바이킹 박수 '전 유럽으로 전염'

이건 2016. 7.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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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이킹 박수'가 유로 2016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됐다.

유로 2016은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은 6골을 집어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름값을 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루이스 나니, 폴 포그바, 가레스 베일 등 스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도 아이슬란드의 '바이킹 박수' 앞에서는 아무덧도 아니다.

바이킹 박수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의 F조 1차전이었다. 경기장 한쪽을 장악한 아이슬라드 팬들이 갑자기 손을 하늘로 뻗었다. 그러더니 '후우~'하는 소리와 함께 박수를 쳤다. 처음에는 템포가 느렸다. 조금씩 박수 템포를 빠르게 했다. 마지막은 빠른 박수와 함성이었다. 우리네 '기차 박수'와 비슷하다.

이 응원의 기원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사들이 전쟁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췄던 민속춤 '하카'의 아이슬란드 버전, 또는 바이킹족 버전이라는 말도 있다.

스코틀랜드의 마더웰이 한 차례 보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를 본 아이슬란드의 팀인 스트랴르난 서포터가 응원을 가져왔고 이것이 현재 아이슬란드의 대표 응원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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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선수들의 바이킹 박수. ⓒAFPBBNews = News1
물론 원조 논란은 중요치 않다. 이미 전 세계가 이 응원에 매료됐다. 따라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영국 언론은 웨일스 팬들의 '바이킹 응원 따라하기' 영상을 보도했다. 여기에 '양떼 박수'라는 이름을 붙였다. 웨일스는 양들을 많이 키운다. 여기서 착안했다.

7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도 이 박수가 나왔다. 유로 2016 4강전에서 독일을 2대0으로 누른 프랑스가 주인공이었다. 프랑스 선수들은 팬들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바이킹 박수'를 쳤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승리를 기념했다. 웨일스는 '양떼 박수'니까 프랑스는 '에펠탑 박수'로 부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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