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듀랜트 이적으로 본 썬더와 워리어스의 상황

이재승 2016. 7.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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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Daily(Kevin Durant)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향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계약기간 2년 5,430만 달러에 듀랜트를 붙잡았다. 이로써 그토록 바라던 듀랜트를 붙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꾸렸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성난 팬들이 듀랜트의 유니폼을 불지르는 등,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벌어졌다.

듀랜트는 자신의 거취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골든스테이트와 전 소속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두고 저울질을 거듭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전력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그의 결정으로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엄청난 팀이 된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제 앞일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과 직면하게 됐다.

리그에 불러 올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제 어느 팀이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명함을 내밀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전력 격차는 더욱 커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 다행으로 보일 정도. 이제 웬만한 팀들은 듀랜트와 함께 스테픈 커리를 동시에 수비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그 정도로 듀랜트의 이적 여파는 엄청난 수준이다. 듀랜트의 이적으로 그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달성했던 활약상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기대치를 살펴봤다. 더 나아가 리그의 판도를 간단하게 점쳐봤다.

썬더에서의 듀랜트

듀랜트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쌓은 업적은 대단했다. 올-NBA 퍼스트팀에만 다섯 차례 선정된 것을 포함해 지난 2009-2010 시즌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올-NBA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부상으로 단 27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온 그는 세컨드팀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72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5.8분을 소화하며 평균 28.2점(505 .387 .898) 8.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생애 첫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역사에서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정규시즌 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듀랜트 밖에 없다. 지난 2010년부터는 6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는 등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랜차이즈 역사에서도 게리 페이튼의 업적을 넘어설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와 작별을 고했다.

듀랜트가 이끄는 동안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려 네 번이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2012년에는 구단 역사상 네 번째 파이널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BIG3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 속절없이 무릎을 꿇었지만, 듀랜트는 썬더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선수임이 입증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이후 끝내 단 한 번도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12년에 시애틀에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나섰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에는 듀랜트를 필두로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휴스턴), 타보 세폴로샤(애틀랜타), 서지 이바카(올랜도), 켄드릭 퍼킨스(전 뉴올리언스)가 주축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웨스트브룩을 제외하고는 모두 팀을 떠났다.

그의 이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자랑하는 원투펀치도 와해됐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은 리그 최고의 다이내믹듀오였다. 도합 8시즌을 함께한 이들은 꾸준히 올스타를 시작으로 올-NBA팀까지 굵직굵직한 이력을 쌓았다. 무엇보다 이들의 파괴력이 더욱 빛났다. 동시에 25점 이상씩 득점해 50점 이상을 합작한 횟수만 124회. 이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마이애미에서 4시즌 동안 뛰면서 많은 기록(44회)보다도 세 배가 넘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들은 끝내 우승을 합작하지 못했다. 그간 역사상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둘의 조합은 많았다. 한 팀에서 8시즌 이상을 뛰면서 이들처럼 구단을 넘어 리그를 대표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는 되게 드물다. 이제 이 대열에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이 들어가게 됐다. 제리 웨스트 & 엘진 베일러, 게리 페이튼 & 션 켐프, 존 스탁턴 & 칼 말론이 대표적. 듀랜트 & 웨스트브룩도 있다. 애석하게도 썬더 프랜차이즈에서만 두 조합이 나왔다.

워리어스에서의 듀랜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73승 9패라는 NBA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70승 이상을 거둔 팀은 단 두 팀. 3년 이내 MVP를 수상한 선수가 70승 이상을 거둔 팀에 옮긴 전례는 없다. 범위를 넓혀 역대 MVP가 직전 시즌 70승 이상을 수확한 팀의 유니폼을 입은 적 또한 전무하다.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로 향한 것이 사뭇 이례적이다 못해 놀랄만한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직전 시즌에 평균 28점 이상을 득점하고도 팀을 옮긴 역대 여덟 번째 선수가 됐다. 하물며 지난 30년 동안에는 듀랜트까지 포함해 단 세 번 밖에 없었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004), 제임스(2010) 그리고 듀랜트(2016)가 전부다. 직전 시즌 득점 12위 안에 들었던 선수들이 뭉친 경우는 흔치 않다. 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그리고 골든스테이트다.

리그에서 득점 3위 이내에 오른 두 선수가 뛴 경우는 NBA 역사상 두 번째다. 1982-1983 덴버 너기츠 이후 처음. 당시 덴버에는 알렉스 잉글리쉬와 키키 벤더웨이가 있었다. 지난 그러나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이전 시즌 평균 득점 5위 이내의 두 선수가 뭉친 적은 지난 2010년 여름이 있다. 바로 제임스와 웨이드. 제임스와 웨이드는 둘 다 돌파 중심적인 성향을 갖춘 선수임에도 리그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하물며 커리와 듀랜트는 둘 다 돌파만 고집하는 선수가 아니다. 슛 성공률에서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둘 다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들이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볼이 없을 때의 동료들의 스크린을 받아서 득점을 심심치 않게 올렸던 선수들. 커리나 듀랜트가 볼을 들고 있을 때, 둘 중 나머지 한 명이 상대 수비를 현속히킬 수도 있다. 실로 무서운 부분이다.

듀랜트는 지난 시즌 NBA 전체 공격효율에서 2위에 올랐던 선수(1위 스테픈 커리)다. 듀랜트가 웨스트브룩이 아닌 스테픈 커리와 함께하게 됐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에는 직전 3시즌에서 정규시즌 MVP를 쓸어 담은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물며 그는 지난 시즌 MVP 투표에서 5위에 올랐던 인물.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MVP 투표에서 7위 이내의 선수 3명(커리, 듀랜트, 그린)이 자리하게 됐다.

이들 옆에 클레이 탐슨이 있다. 지난 시즌에 커리가 정규시즌에 역대 최다인 402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사이 탐슨은 276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탐슨은 NBA 역사상 커리(1위, 2위) 다음으로 한 시즌에 많은 3점슛을 집어넣은 선수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 시즌에 2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 셋(커리, 듀랜트, 탐슨)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누적 득점으로 1,700점 이상 올린 선수는 단 11명. 이중 상위 10인 안에 커리, 듀랜트, 탐슨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 직전 시즌 평균 득점 상위 12위 중 3인 규합사례

1967-1968 보스턴 셀틱스

샘 존스(6위), 존 하블리첵(8위), 베일리 하웰(12위)

2010-2011 마이애미 히트

르브론 제임스(2위), 드웨인 웨이드(5위), 크리스 보쉬(9위)

2016-201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1위), 케빈 듀랜트(3위), 클레이 탐슨(12위)

커리와 듀랜트가 함께 하는 것도 모자라 기존의 그린과 탐슨까지 포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무시무시한 전력이 구성됐는지 알 수 있다. 동시에 이들 넷 모두 2016 올스타에 동시에 선정됐으며, 아직 30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 놀랍다. 즉, 넷 모두 전성기에 다다라 있다는 점이 고무적. 지난 시즌에 커리, 탐슨, 그린이 주축인 골든스테이트에 리그 최고의 선수인 듀랜트가 가세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팀들에게는 공포스러울 지경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해리슨 반스(댈러스 이적)가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는 직전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의 연장계약(4년 6,400만 달러)을 시원하게 거절했다. 그 결과 듀랜트를 영입했다(댈러스는 반사이익으로 반스를 품었고, 보거트를 데려갈 수 있었다). 반스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면서, 평균 16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평균 28점은 고사하고 마음만 먹으면 30점은 밥 먹듯이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들어갔다.

이 뿐만이 아니다. 듀랜트는 반스보다 좋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기록을 갖추고 있다. 듀랜트가 지난 시즌 반스가 해준 것만큼만 해줘도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히 서부컨퍼런스 탑시드는 물론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 듀랜트는 반스보다 더 뛰어나다 못해 리그 최고의 재원이다. 이미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도 될 만한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듀랜트는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특히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오라클아레나(골든스테이트 홈코트)에서 뛰면서 30점 이상을 8회나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음을 감안할 때는 더욱 놀라운 부분. 심지어 커리와 탐슨보다 오라클아레나에서 30점+ 경기를 많이 펼친 선수는 듀랜트가 유일하다. 이들보다 안방에서 더 위력적인 선수와 한 팀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 유일하게 28점+ 7리바운드+ 경기를 펼쳤다. 현역들 중 2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가운데 필드골 성공률 50%를 곁들인 시즌을 3회나 보낸 선수는 듀랜트밖에 없다. 심지어 지난 네 시즌에서 세 번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부상으로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NBA 역사상 해당 부문에서 듀랜트보다 많이 이를 달성한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자바, 샤킬 오닐, 칼 말론 뿐이다. 넷 중 셋은 리그 역사를 주름 잡은 센터들이며 말론은 파워포워드로 이들과 함께 빅맨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듀랜트는 스몰포워드다.

리그 최고의 득점원이자 탁월한 리바운더인 그의 수비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다소 과소평가 받는 수비수이기도 한 듀랜트는 지난 시즌 약 300명의 선수들에게 약 250개의 슛을 힘들게 쏘도록 유도했다. 또한 듀랜트가 수비했을 때, 상대 선수들의 슛 성공률은 약 3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전력인 포워드 3인방(그린, 반스, 이궈달라)을 상대하면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일당백이었다. 수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스몰라인업을 적재적소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첨병으로 나섰다.

참고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에 수비효율에서 7위에 올랐던 팀이다. 라인업을 작게 가져가고, 폭발적인 3점슛이 돋보이는 팀이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수비를 등한시 하는 팀이 아니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실점이 많은 편이었지, 수비력이 부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력 또한 듀랜트만큼이나 저평가되기도 했다. 이 팀에 듀랜트가 들어간다.

리그에 미치는 파장은?

흡사 지난 2010년 제임스가 마이애미로 향한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 더 무서운 점은 갖춰진 팀에 듀랜트가 들어갔다는 부분이다. 마이애미는 셋이 동시에 합체했다. 그러나 듀랜트는 자신이 없어도 충분히 우승권인 팀에 들어갔다. 이로 말미암아 서부정국을 삼분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대권주자에서 밀리게 됐다. 듀랜트 영입으로 상대 전력까지 떨어트리는 효과까지 갖게 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파우 가솔을 더했지만, 현재 점쳐지는 위력적인 면에서는 골든스테이트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이탈로 골든스테이트는 확고부동하다 못해 몇 년 연거푸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했다. 압도적인 왕조구축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1년 뒤 듀랜트가 다시 이적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우승을 차지한다면, 듀랜트와 좀 더 함께할 수 있다. 다음 시즌 후 FA가 되는 프랜차이즈스타인 커리의 잔류도 불을 보듯 뻔하다. 탐슨과 그린은 이미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리그를 집어삼킬 채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듀랜트의 영입과 보거트의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의 샐러리캡은 꽉 들어차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웨스트와 같은 선수들이 골든스테이트로 향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 외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 모두 그 옛날 골드러쉬가 일어나던 시대처럼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여지는 충분히 차고 넘친다. 골밑 보강만 잘 이뤄진다면, 정말 흠 잡을 곳이 없는 라인업이 구축되며, 이궈달라가 있는 만큼 골든스테이트의 스몰라인업은 이전 시즌보다 100배 더 좋아진 효율과 위력을 과시할 것이 유력하다.

# 워리어스의 샐러리캡 지표!

2016-2017 샐러리캡 9,414만 달러

워리어스의 샐러리캡 9,023만 달러

워리어스의 남은부분 391만 달러

골든스테이트는 ‘Fantastic4’를 적절히 돌려가면서 쓸 수 있는 상황이다. 둘씩 짝을 지어서 기용해도 웬만한 팀은 너끈히 상대할 수 있다. 이들 곁에 주특기 하나씩만 갖고 있는 선수들만 배치되면 그만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커리와 탐슨에게 약 33분 안팎의 시간동안 출장하게 했다. 이제 듀랜트가 들어온 이상 더한 상황이 벌어져도 놀라지 말자. 커 감독이 그간 보여준 지도력으로 이들을 어떻게 버무릴지 또한 더욱 주목된다.

그러나 속단은 이르다. 제임스와 웨이드도 2011년에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확실한 우승후보가 대뜸 1라운드에서 주저앉은 경우도 왕왕 있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다음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듀랜트의 이적으로 괜스레 다음 시즌이 더욱 기다려진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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