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나나, 워맨스를 기대해

2016. 7.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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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전도연과 나나가 통쾌한 걸크러쉬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를 한 tvN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극 중 전도연은 로펌 변호사로, 나나는 전도연의 사건 조사를 돕는 조사원 '김단'으로 연기호흡에 나선다. 전도연이 여성 법조인으로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대표한다면 나나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미지를 변신하며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사건자료들을 빼내는 로펌의 없어서는 안될 만능 인재로 활약한다.

특히 두 사람은 법정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통쾌한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도연이 진심으로 사건을 대하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단서를 발견하면, 나나가 관련 증거와 자료 조사에 나서는 등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로 활약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을 살펴보면 전도연은 깔끔하고 단정한 치마 정장으로 당당한 법조인 여성의 매력을, 대조적으로 나나는 주로 바지와 셔츠,자켓 등 조사 활동에 편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실제 '굿와이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전도연과 나나는 서로를 향한 감사한 마음과 칭찬을 전하며 남다른 연기호흡을 기대케 했다. 전도연은 "나나 씨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오렌지 캬라멜의 예쁘고 섹시한 이미지만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생각도 깊고 따뜻하다"며 "내게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사실은 선배이기는 하지만 어떠한 조언을 하기 보다는 같이 서로 위로 하면서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나는 전도연을 최고의 연기 선생님으로 꼽으며 "촬영장에서 놓치고 헷갈려 하는 부분들을 전도연 선배님이 디테일하게 알려주시고 현장에서 더욱 배려해주신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공개했다.

'칸의 여왕' 전도연과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출연 이후 국내에서 첫 연기에 도전,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서는 나나가 어떤 연기 호흡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굿와이프'는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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