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

문화부 2016. 7. 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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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상반기 추천작'폭발포컬' 하현우, 국카스텐 연주와 '완벽호흡'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의 한 장면(사진=인터파크)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내가 바로 음악대장입니다.” 하현우는 복면을 벗은 뒤에도 음악대장이었다.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의 서울공연(6월 11·1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 자리를 채운 5000여명의 관객은 이 말 한마디에 열광했다.

‘음악대장’ 하현우가 아닌 국카스텐 완전체로는 오랜만에 선보인 단독공연이었다. 하현우의 폭발적인 보컬과 국카스텐 멤버들의 정교한 연주는 ‘완벽한 호흡’이란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현우가 음악대장으로 쌓은 경험은 국카스텐에게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들어줘 ‘라젠카’ ‘하여가’ ‘매일매일 기다려’ ‘봄비’ 등의 노래는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기존 팬뿐 아니라 ‘복면가왕’을 통해 영입한 새로운 팬까지 고루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 조명과 음향까지 뒷받침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부산·광주에 이어 대구·대전으로 이어질 전국투어가 이미 전석 매진됐다는 점은 국카스텐에 대한 기대감을 대변한다.

△한줄평=“한여름의 스콜. 그의 보이스는 천둥이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타이틀”(이수근 인넥스트트렌드 대표), “보컬 하현우의 넓고 높은 음역대와 다양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강렬한 콘서트”(김민욱 NMS 제작본부장), “복면가왕으로 얻은 확장성을 고스란히 팬덤화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공연. ‘내가 음악대장!’이라고 외치는 하현우의 모습에서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김작가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부 (cultu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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