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구연맹 홍진표, 아시아 3쿠션 오픈 대회서 '우승'

권교용 2016. 6. 30. 16: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권교용 기자 = 홍진표(30·대전당구연맹)선수가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가진 2016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우승한 가운데 이번 대회 후원업체인 ㈜지엔텍 윤영선 대표에게 상금 3000만원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30. (사진=대전당구연맹 제공) ggy0119@newsis.com
【대전=뉴시스】권교용 기자 = 홍진표(대전당구연맹)선수가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가진 2016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우승, 대회 상금 3000만원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30. (사진=대전당구연맹 제공) ggy0119@newsis.com

【대전=뉴시스】권교용 기자 = 대전당구연맹(회장 임명규) 소속 홍진표(30)선수가 아시아 오픈 당구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하며 대회 상금 3000만을 차지했다.

대전당구연맹은 홍진표 선수가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가진 2016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 결승전에서 조재호(서울시청)선수를 이기고 우승하며 대회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에서 홍진표는 준결승전을 통해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조재호를 상대로 14이닝 만에 40:32로 에버러지 2.85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초구를 선택한 홍진표는 초반 4이닝 동안 15점의 득점으로 15대5 스코어를 만들었다.

10점을 앞선 그는 경기의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중반 8~10이닝 동안 연달아 21점을 내줘 24대26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조재호에게 넘겨줬다.

홍진표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조재호에게 공격과 방어를 겸비한 공격력으로 적은 점수를 서로 주고받는 13이닝까지 역적을 당한 27대30 스코어로 끌려갔다.

하지만 팽팽한 접전의 경기는 14이닝에서 대회 승자를 가려냈다.

홍진표는 14이닝에서 어렵게 배치된 난구를 풀며 득점에 성공, 이어진 연속공격으로 13점의 점수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 우승점수 40점에 도달했다.

이후 후구치기에서 조재호는 2점의 그치는 득점 결과로 최종 40대32 스코어를 만들면서 우승의 고지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홍진표 선수는 “현재 대학원에서 당구관련 학업에 열중하고 있어 동료 선수들이 ‘홍 박사’라는 별명을 붙여줬지만 이제는 ‘홍 선수’ 소리를 듣게 됐다”며 “지금의 자리에 서게 만들어준 부모님과 아내 및 임명규 회장님 이하 동료 선후배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당구연맹은 2016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홍진표 선수의 우승에 이어 안지훈(35)선수까지 공동3위를 차지해 2명의 소속선수가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ggy011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