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드락슬러 1G 1A' 독일, 슬로바키아 3-0 제압..3회 연속 8강 진출

정지훈 기자 입력 2016. 6. 27. 02: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년 만에 유로 대회 정상 정복을 노리는 `전차군단` 독일이 슬로바키아를 제압하고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드락슬러의 활약상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고,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명단] 외질vs함식, 유럽 최고의 마법사들의 맞대결

외질과 함식이라는 유럽 최고 플레이메이커들의 맞대결에 성사됐다. 8강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고메스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드락슬러, 외질, 뮐러가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크로스와 케디라가 지켰고, 포백은 헥터, 훔멜스, 보아텡, 키미히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4-3-3 포메이션을 사용한 슬로바키아는 최전방에 두리스를, 좌우 측면에 바이스와 쿠츠카를 배치했다. 중원은 함식, 스크리니르, 흐로소브스키가 배치됐고, 포백에는 기옴베르, 쥬리카, 스크르텔, 페카릭이 나섰다. 골문은 코자치크가 지켰다.

[전반전] 압도적인 독일, 보아텔-고메스 연속골로 2-0 리드

예상했던 대로 독일이 압도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크로스의 코너킥을 슬로바키아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흘렀고, 이것을 보아텡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이 또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3분 뮐러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후 외질이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흔들리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독일은 강했다. 독일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고메스가 헤딩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외질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슬로바키아가 반격했다. 그러나 노이어를 넘지 못했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 페카릭의 정교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쿠츠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이어의 슈파세이브에 막혔다.

위기 뒤에는 찬스가 오는법. 독일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을 드락슬러가 개인기술로 허물고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고메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 측면 지배한 드락슬러, 추가골 폭발! 독일의 완승

슬로바키아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레구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분 함식이 내준 패스를 쿠츠카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독일이었다. 후반 18분 크로스의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이것을 드락슬러가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후반 19분 세스타크를, 독일은 후반 26분 포돌스키, 회베데스, 후반 31분 슈바인슈타이거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슬로바키아가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찬스를 만들지 못하자 후반 38분 살라타를 투입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독일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드락슬러 1G 1A' 독일, 슬로바키아 3-0 제압...3회 연속 8강 진출

독일 (3): 보아텡(전반 8분), 고메스(전반 42분-드락슬러), 드락슬러(후반 18분)

슬로바키아 (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