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이수근 귀환, 김준호가 맞이했다(종합)

2016. 6. 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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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친정에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이럴 줄 알고' 코너에서는 이수근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준근과 박영진은 사채 차용증과 그림을 가지고 싸웠다. 장기영은 진짜 그림을 들고 캐비닛에 숨어 있었다. 송준근은 장기영의 손에서 그림을 빼앗았다.

송준근은 박영진이 비싼 그림을 누가 살까 걱정하자 "인사동 큰 손을 데려왔다"면서 누군가를 무대 위로 불러냈다. 인사동 큰 손의 정체는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여기는 참 오랜만이군"이라고 첫 인사를 했다. 송준근은 "왜 이렇게 늦은 거냐"고 물었다. 이수근은 "잠깐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박영진이 그림을 정말 살 수 있는 것인지 의심하자 "한국에서 힘들면 중국에서 팔면 된다. 중국 쪽 인맥 섭외해 놨다"며 마카오 김을 불렀다. 그때 김준호가 나타났다. 이수근과 김준호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서로 귀에다 대고 "'1박 2일' 잘 보고 있다", "물려줘서 고맙다", "물려준 적 없다"고 속삭이듯이 얘기했다.

그런데 그림을 본 두 사람은 갑자기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그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두고 의견이 달랐던 것. 이에 김준호는 "내기할래?"라고 제안했다. 이수근은 내기라는 말에 기겁을 하며 김준호에게 "약속했잖아. 다시 안 하기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정에 돌아온 이수근을 맞이한 건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 김준호였다.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 때문인지 흥미로운 투샷이었다. 이수근과 김준호는 둘 다 도박사건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올랐었다. 또 '1박 2일'의 전 멤버이자 현 멤버이기도 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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