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승' GSW, 르브론 앞에 무너졌다..100% 공식도 깨져

2016. 6.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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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 역대 최다승을 세우고도 무너졌다. 골든 스테이트가 역사상 최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5-2016시즌 NBA(미프로농구) 7차전에서 89-93으로 패했다.

이로써 골든 스테이트는 파이널 3승 1패로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우승 트로피를 넘겨준 첫 번째 팀이 됐다. 골든 스테이트에 앞서 3승 1패로 시리즈를 앞선 32팀은 모두 우승을 달성한 터.

골든 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32득점 3점슛 6개 1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이 맹활약했지만, 스테판 커리(17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공격력은 들쭉날쭉했다. 뿐만 아니라 커리는 접전을 이어가던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 공략에 실패한 게 뼈아팠다.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제임스를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 안드레 이궈달라는 파이널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7차전에서 고군분투, 트리플 더블(26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작성했다. 이궈달라가 허리통증으로 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클리블랜드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기겠다는 제임스의 투지도 꺾지 못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정규리그에서 73승을 달성, 2연패 가능성을 높였던 터였다. 73승은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파이널 7차전을 이겼다면, 골든 스테이트는 NBA 역대 13번째 2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최다우승 공동 4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임스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NBA 역사상 가장 화려하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정작 파이널에서는 조연에 머물렀다.

[골든 스테이트. 사진 = AFPBBNEWS]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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