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유튜브 스타" 160만 명 홀린 초등생

입력 2016. 6. 19. 20:3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특기나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1인 미디어' 운영자를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인기 크리에이터는 웬만한 방송 프로그램보다 팬들이 더 많은데요.

그 중에는, 초등학생 스타들도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만화캐릭터 분장을 하고 액체괴물을 만드는 어린이들.

이 유튜브 동영상의 조회수는 160만 건에 육박합니다.

채널구독자도 15만 명에 달합니다.

11살 최린 군의 동영상은 또래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 설명으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최 린 / '마이린TV' BJ]
"저희 아빠께서 유튜브영상을 보여주셨어요. 그때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꿈을 꾸게 됐고요.

SNS를 통해 '끼'를 펼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과자로 일명 먹방을 하거나 장난감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튜브측은 지난해 '키즈데이' 행사를 열어 1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동영상 제작법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자기 표현 추세를 보는 시각은 긍정적이지만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서이종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자기를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자기의 사적인 것들을 지나치게 많이 공개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놓여있죠."

또 인기만을 쫓아 자칫 자극적인 소재를 다룰수도 있어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지환입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