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 코테 꺾고 웰터급 2연승

김건일 기자 2016. 6. 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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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니는 19일(한국 시간) 패트릭 코테를 꺾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3, 미국)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웰터급에서 2연승했다.

세로니는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TD 플레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9 코메인이벤트 패트릭 코테(36, 캐나다)와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2분 35초에 TKO로 이겼다.

지난 2월 알렉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치른 웰터급 데뷔전에서 1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로 이긴 세로니는 두 번째 경기는 타격 TKO 승리로 장식하며, 성공적인 체급 전향을 알렸다.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세로니와 달리 코테는 내려온 선수다. 2012년까지 줄곧 미들급에서 뛰다가 2013년 바비 보엘커와 경기를 시작으로 웰터급에서 활동하면서 5승 1패를 쌓았다. 최근 3연승하고 있었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가 주 전장이다. 세로니는 주짓수 갈색 띠고, 코테는 검은 띠다. 기록으로는 세로니가 앞선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이 69%로, 21%에 불과한 코테보다 높다.

세로니는 1라운드에서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백을 잡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보디 트라이앵글을 걸어 코테의 진을 빼놓았다.

2라운드에선 펀치 연타에 로킥을 섞어 코테를 압박했다. 강한 라이트훅을 꽂아 코테를 바닥에 박은 다음 팔꿈치 파운딩을 퍼부었다. 경기가 끝나지 않자 공격을 멈추고 '일어나라'는 여유도 보였다.

2라운드에만 40회가 넘는 유효타를 적중했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세로니는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번갈아 가며 마음껏 펀치를 휘둘렀다. 로킥 미들킥 헤드킥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샌드백을 두드리듯 편안하게 타격했다.

3라운드 때 근거리에서 코테의 뒷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펀치 연타를 넣어 쓰러뜨렸다. 파운딩 공격으로 이어 가면서 경기를 끝냈다. 네 번째로 바닥에 쓰러진 코테는 일어나지 못했다.

세로니는 30번째(7패) 승리를 챙기면서 다시 연승 가도를 만들었다. UFC 17번째 승리다. 코테는 통산 10번째(23승)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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