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17세 박지수 '지켜봐야 할 선수'
[OSEN=서정환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이 박지수(18, 분당경영고)를 주목할 선수로 뽑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나이지이라를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전 1차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전날 벨라루스와 1차전에서 60-71으로 패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 두 팀 모두 맞대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FIBA는 1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주목할 10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그 중 한국의 막내이자 최장신센터 박지수에 대한 내용이 있어 주목을 끈다. 이 기사는 "박지수가 세계여자농구 17세 선수 중에서 최고 중 한 명인가?"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FIBA는 “한국의 박지수는 아직 17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녀의 성장세와 재능을 깜짝 놀랄 정도다. 많은 세계대회를 거친 195cm의 그녀는 낭트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소개했다.
박지수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개최된 19세 이하 여자농구선수권에서 블록슛 1위(평균 4개)를 기록하는 등 FIB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서 제법 얼굴이 알려진 선수다. 박지수는 아르헨티나와의 13-16위 결정전에서 8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박지수는 대회 평균 10점, 10.2리바운드(전체 3위), 2.8어시스트 4블록(전체 1위)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2014년 터키 세계선수권에서도 한국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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