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첫 대결' 그레인키, 7이닝 2실점 9승 달성

2016. 6. 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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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잭 그레인키(33, 애리조나)가 올 시즌 친정팀 LA 다저스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레인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3-2 승리.

그레인키는 최근 6연승과 함께 시즌 9승(3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4에서 3.75로 조금 내려갔다.  

지난 겨울 FA로 다저스를 떠난 이후 첫 대결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 애리조나와 6년 총액 2억 650만달러(약 2400억원), 연 평균 3440만달러(약 400억원)을 초특급 계약을 했다. 다저스에서 뛴 2013~15년 세 시즌 동안 51승15패 평균자책점 2.30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장타 4개를 허용하며 1회부터 3회까지는 매 이닝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은 최소화했다. 

1회 1사 후 코리 시거에게 우전 안타, 저스틴 터너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1사 후 스캇 반 슬레이크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마이크 볼싱어를 삼진, 체이스 어틀리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시거의 볼넷과 터너의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트레이시 톰슨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작 피더슨을 유격수 뜬공을 잡아 위기를 넘겼다.

2-1로 앞선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5회 1사 후 시거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6회 1사 후 피더슨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야스마니 그랜달과 반 슬레이크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7회 2사 1루에서 터너를 119번째 공으로 삼진 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애리조나는 1회 폴 골드슈미트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제이크 램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나갔다. 2-2 동점인 5회 2사 2루에서 진 세구라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세구라는 6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달려가면서 머리 위로 날아오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기가 막힌 호수비로 그레인키를 지원했다. 

애리조나는 8회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구원 투수로 올라온 브래드 지글러가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하위 켄드릭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마이클 본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orange@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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