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말하는 4연패, 명예의 전당, 박세리

뉴스엔 2016. 6.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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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인비가 역사적인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오는 6월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 사할린 컨트리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41억5,000만 원)에 출전한다.

KPMG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기록한 박인비가 LPGA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연패 달성을 위해 도전하는 대회.

박인비는 대회를 앞두고 LPGA.com, '골프채널'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난 정말 KPMG 대회를 준비하고 싶었고 세 번 연속 내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박인비는 KPMG 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른 뒤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올해는 부상 때문에 의욕을 찾기가 어려웠다. 명예의 전당은 내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늘 꿈꾸던 것이었다. 그러나 내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명예의 전당은 나에게 계속 영감을 주며 내가 성취한 일로 나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일을 이룬 뒤에 다음 목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나는 많은 목표를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3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모두 세 개의 다른 코스에서 우승해 더 대단하다고 칭송받는다. 이번 대회 역시 새로운 골프장이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 "메이저 대회를 일반 대회처럼 여긴다. 처음 가 보는 골프장은 모든 선수들에게도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 대회의 전략을 갖고 있고 도전을 즐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3연승을 거둔 아리야 주타누간(20 태국)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이전까지 올 시즌 14개 대회를 모두 1990년대생들이 우승하면서 젊은 세대 돌풍이 불고 있는 상황.

박인비는 "어린 선수들 요즘 경기를 잘 한다. 그러나 나이가 있는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를 한다. 골프는 20대 선수들뿐만 아니라 30대,40대 심지어 50대 선수들과도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 즐겁다"고 전했다.

또 박인비는 박세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인비는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의 선구자다. 우리를 위해 처음 길을 닦았다. 우리가 LPGA에서 경기한다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 했지만 그녀가 가능하게 해줬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 시즌 박인비는 허리 부상과 손가락 부상으로 긴 휴식 기간을 보냈고 기권도 많이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

박인비는 "시즌 중에 이렇게 휴식 기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 큰 부상을 당해본 적도 없었고 10년 동안 이렇게 오래 경기와 떨어져 있어 본 적이 없었다.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약 10주 앞으로 다가왔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 2위로 올림픽 출전도 확정적이다.

한편 박인비는 폴라 크리머(29 미국),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오는 10일 오전 5시30분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자료사진=박인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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