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판정논란 책임자, 국제연맹 부회장 도전
강대호 2016. 6. 7. 08:10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6·은퇴)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 당시 ‘테크니컬 패널’ 수장이 국제빙상연맹(ISU) 부회장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는 6~10일(현지시간) 제56차 ISU 정기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겨스케이팅 담당 부회장을 놓고 현직 마리에 룬드마르크(핀란드)와 알렉산드르 라케르니크(러시아)가 경쟁한다. 라케르니크는 소치올림픽에서 기술심판장을 역임했다.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프로그램구성점수는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러시아)를 각각 35.89-35.55와 74.50-74.41로 앞섰다. 그러나 라케르니크가 총책임을 맡은 테크니컬 패널이 채점한 기술요소점수에서 35.89-39.09와 69.69-75.54로 소트니코바에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현 ISU 피겨 담당 부회장 룬드마르크는 스피드스케이팅 담당 부회장보다 지위가 높다. 피겨 부회장은 ‘수석’, 빙속 부회장은 ‘차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와 같은 요직에 라케르니크가 도전한 것이다.
소트니코바는 유럽선수권대회 은메달과 소치올림픽 금메달로 2013-14시즌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이후 메이저 입상이 없다. 현재 ISU 랭킹은 59위.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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