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NBA 파이널 1차전, 시청률도 대박

이재승 2016. 6. 4. 10: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eBron James

[바스켓코리아=양우준 웹포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다시 맞붙은 NBA 파이널 1차전 시청률이 ‘대박’을 쳤다.

시청률을 조사하는 닐슨에 따르면, 3일(이하 한국시각)에 『ABC』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NBA 파이널은 미국 내 시청률은 13.1%라고 전했다. 이 기록은 역대 파이널 시청률 최고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6차전 시청률이 12.9%인 것에 비교하면, 1차전 시청률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이전까지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파이널 1차전 경기는 2014년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맞붙었던 경기로 시청률은 10.4%였다.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한 시간대는 1차전 경기 3쿼터 후반부로, 클리블랜드가 무득점에 머무는 동안 골든스테이트가 9점을 연속 득점한 시간대이며 14.8%를 기록했다.

NBA 파이널 방송은 ABC 채널이 독점 생중계를 하지만 『ESPN』의 중계권을 사온 것이다. 따라서 진행자와 해설자를 비롯하여 촬영 스태프 모두가 ESPN 소속이다. 실질적 중계권은 가지고 있는 ESPN은 애플리케이션인 『WatchESPN』으로도 NBA 파이널을 동시 생중계했는데, 평균 시청자 수가 약 34만 7천 명으로 작년 파이널 경기 1차전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닐슨은 미국 지역별 시청률도 발표했는데,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지역은 캐벌리어스의 연고지인 클리블랜드로 36%가 시청했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 팀이 연고지로 하는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32.8%로 뒤를 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속해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가 20.2%로 3위를 차지했으며, 클리블랜드가 속해있는 오하이오 주의 주도인 콜럼버스가 18.9%로 4위를 차지했다. 파이널에 팀이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마이애미가 18.8%로 파이널 시청률 5위에 위치했다.

NBA 파이널 경기와 동시에 『NBA Countdown』이라는 경기 전망 방송 또한 시청률이 4.7%로 역시 최다 시청률을 만들어냈다. 역대 NBA Countdown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기록은 지난 시즌으로 4.6%였다.

한편, 미국 현지 ABC 방송에서 파이널 경기 진행자를 맡은 마이크 브린은 11년 연속으로 중계를 하게 되었고, 해설자인 제프 밴 건디도 10년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또한,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ESPN의 해설가 휴비 브라운은 라디오와 티비를 통틀어 15번째 파이널 중계를 맡게 되었다. 이는 역대 NBA 해설가 역사상 가장 많은 파이널 중계를 맡은 기록이다.

이번 NBA 파이널 경기는 215개국에 49개의 언어로 텔레비전,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