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빅 스폰서' 잃은 우즈, 메모리얼 토너먼트 불참
[골프한국] 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미국 골프채널 등 외신들은 우즈가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메모리얼 대회 출전 마감 시간을 넘겼다고 전했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199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0년, 2001년, 2009년, 2012년까지 다섯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중순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의 미디어 데이에 나선 우즈는 공식 석상에서 샷을 보여주는 등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에 메모리얼 대회에 복귀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대비할 것이라는 예상이 급물살을 타고 퍼졌다.
그러나 우즈가 메모리얼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음으로써 7월 16일 개막하는 US오픈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미국 골프닷컴 등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큰 후원사를 또 하나 잃었다. 2014년 7월 1일부터 2016년 3월 31일까지 자신의 캐디백에 로고를 부착했던 스폰서 머슬팜과 관계를 청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동안 우즈는 부상으로 정상적은 투어 활동을 하지 못했고, 당연히 성적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 경우에도 기권이나 컷오프를 제외하고 온전히 4라운드까지 모두 나선 대회는 6개에 불과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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