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끝내 서현진에 격렬 키스 (종합)

입력 2016. 5. 31. 00:13 수정 2016. 5. 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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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또 오해영' 에릭이 서현진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못하고 키스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9회에서는 흙해영(서현진 분)이 금해영(전혜빈)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흙해영은 "내가 너한테 할 말이 많은데. 너 이름 바꿔. 오해영은 이 지구상에 나 혼자만 할 거야. 오해영은 나같이 흐리멍덩한 애들한테 어울리지 너한테 안 어울려. 넌 빛나. 오빛나"라며 시비를 걸었다. 게다가 흙해영은 금해영과 박도경의 과거를 언급했고, "돌아오고 지랄이야. 돌아오면 남자들이 다 받아줄 것 같지? 양심이 있으면 눈에 띄지 말고 살아야지. 계집애가 얼마나 강심장이면 결혼식날 잠수를 타냐. 이유가 뭐야"라며 분노했다. 금해영은 "언니는 결혼 전날 왜 엎었어요?"라며 받아쳤다.

이후 금해영은 박도경(에릭)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 오늘 탁구치러 못 가. 회식하는데 신체나이 순으로 야자 튼다. 내가 막내야. 놀리지 마. 스물한 살. 해영이는 마흔 하나. 그래서 해영이 화 많이 났어. 나한테 이름 바꾸라고 난리야"라며 흙해영의 신체나이를 폭로했다.

이때 흙해영은 화장실 안에서 금해영의 대화를 엿들었다. 흙해영은 눈물 흘렸고, 이름을 착각한 여자 선배들에게 금해영 대신 맞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결국 흙해영은 "이 언니가 너 딱 한 번만 밟자. 내가 너 때문에 억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내가 너한테 맺힌 게 많은데. 딱 한 번만 밟고 끝내자"라며 금해영에게 돌격했다. 흙해영은 금해영의 머리에 박치기를 하려 했고, 박수경(예지원)은 몸을 날려 흙해영을 막았다.

박도경은 술에 취한 흙해영을 호텔로 데려갔다. 박도경은 "누나가 너 데려다주라는데 집 앞에 가족들 있어서"라며 설명했다. 도리어 흙해영은 "우리 잤나. 자려고 온 거 아닌가. 왜 그냥 나가"라며 유혹했고, 박도경은 "내가 여기서 너랑 자면 너 쪽팔린 거야. 똑바로 못 살아? 술 떡되서 누구한테 업혀왔는지도 모르고"라며 분노했다.

또 한태진(이재윤)이 흙해영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진은 "나 구치소에 있다 나왔어. 너랑 헤어진 다음날 구속됐어. 결혼식장에서 구속될 뻔했어. 오래 있을 줄 알았어. 몇 년 살다 나올 줄 알았어. 너 나 기다린다고 했을 거야. 내가 너 차고 가는 게 맞았어. 네가 왜냐고 묻지 않고 그냥 헤어져줄 말이 필요했어"라며 털어놨고, 흙해영은 눈물 흘리며 돌아섰다.

특히 박도경은 한태진과 다시 만나는 흙해영에게 "그렇게 쉬워?"라며 막말했다. 흙해영은 "나 쉬워. 난 지금 누구라도 필요해. 벽 뚫고 널 덮치지 않으려면. 네가 제일 나빠"라며 박도경을 때렸다. 결국 박도경은 흙해영에게 격렬하게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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