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YG 회식서도 술 안마셔, 싸이 술 거절에 당황하더라"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멤버 이찬혁이 "싸이 선배님이 권한 술을 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악동뮤지션은 5월 30일 개그맨 윤형빈과 양세형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투맨쇼’에 출연, ‘새삼스럽게’를 라이브로 불렀다. 찬혁은 라이브 중 음 이탈을 했다.

DJ 윤형빈은 “투맨쇼에서 역사적인 현장을 목격했다. 찬혁 군이 첫 음 이탈을 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건 소장형 라이브다. 일부로 한 것이냐”이라고 질문하자 찬혁은 “맞다. 첫 음 이탈을 함께하고 계시다. 라이브라는 표를 내기 위해 음 이탈한 거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CD인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그래도 좋았다’는 등 청취 후기를 남겼다.

DJ 양세형은 “찬혁 군은 술을 안 마신다고 들었다. YG 소속사 회식 자리에도 술을 안 먹는 편이냐”고 물었다. 찬혁은 “맞다. 싸이 선배님이 술을 권했는데, 엄마 아빠 이유를 대며 먹지 않자 선배님이 당황했다”며 “알고 보니 싸이가 권한 술을 피한 사람은 우리(악동뮤지션)가 처음이었다. 나중에 소신을 칭찬해주셨다”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사진=S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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