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사임 생각해본 적없다"

이수지 입력 2016. 5. 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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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인 2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스콜라스 오쿠란테스' 모임에서 학생들과 즉석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날 이 모임에서 젊은 신도가 자신의 사임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책임질 것이 많아 교황을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콜라스 오쿠란테스‘는 교황청이 세계 교육 공동체 형성을 위해 발족한 프로젝트이며 아내 아말 알라무딘과 동석한 조지 클루니와 리처드 기어가 이날 공로상을 받았다. 2016.05.30

【바티칸시티=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교황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밝혀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처럼 사임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행사인 '스콜라스 오쿠란테스' 모임에서 젊은 신도가 이에 대해 질문하자 "책임이 많기 때문에 교황을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콜라스 오쿠란테스는 교황청이 세계 교육 공동체 형성을 위해 발족한 프로젝트이며 아내 아말 알라무딘과 동석한 조지 클루니와 리처드 기어가 이날 공로상을 받았다.

교황은 이전에도 '아버지의 집'에 가기 전까지 교황 임기가 짧을 것이라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처럼 사임할 가능성에 대해서 배제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집'이란 '하나님 아버지'를 가르키는 말로, 자신이 고령이기 때문에 교황 재임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란 의미이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13년 교황 자리에서 물러나 600년 만에 처음으로 사임하는 교황이 됐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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