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송유빈 "화면속 내 모습에 충격, 1년간 12kg 폭풍감량"(인터뷰①)

뉴스엔 입력 2016. 5. 30. 09: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송유빈이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팬들 앞에 선다.

가수 송유빈은 5월 30일 낮 12시 첫 솔로 싱글 앨범 '뼛속까지 너야'를 발표한다. '뼛속까지 너야'는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가수 백아연의 신곡 '쏘쏘'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원, 소유X정기고의 히트곡 '썸' 가사를 쓴 작사가 민연재가 의기투합한 곡. 그룹 비투비의 실력파 래퍼 민혁이 언더그라운드 활동명 허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곡은 솔로 가수 송유빈으로서 정식 데뷔를 알리는 곡이다. 2014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3월 가수 백지영과 함께 부른 듀엣곡 '새벽 가로수길'로 활동을 펼쳤다. 자신의 노래로 무대에 처음 혼자 오르게 된 만큼 기대도, 부담감도 적지 않다.

송유빈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정식 데뷔를 앞둔 소감에 대해 "이번 앨범을 1년 정도 준비했다. 좀 더 좋은 노래를 받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정식 데뷔가 예상보다 더 늦어진 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일단 솔로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고 좋은 일이지만 한 편으론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고 혼자 헤쳐가야하는 길이 많아 걱정이 돼요. 하지만 항상 회사 선배 형들, 누나들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그 말을 믿고 열심히 준비해왔던 것 같아요. 백지영 선배님은 항상 조언해주시고 힘들 때마다 몇 마디 던져주시는 스타일인데 그게 큰 힘이 돼요. 항상 '네가 갖고 있는 자신감으로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라는 말을 해주세요. 길구봉구 선배님들 두 분 다 잘 챙겨주지만 특히 길구 선배님은 보컬 쪽으로 잘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어요. 유성은 선배님도 바쁜 와중에 좋은 말을 많이 해줬고요. 다들 서로 바빠 자주 볼 순 없지만 가끔씩 회사에서 만날 때마다 서로 응원해주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 신곡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민혁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송유빈은 "함께 작업하기 전에 민혁 형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친절하고 젠틀하더라. 좋은 말도 많이 해줬다. 잘 안 되거나, 좋은 일들만 생기더라도 항상 마인드컨트롤을 잘하라는 조언을 해줬다. 실력 있는 사람은 언제든 빛을 보게 된다고, 우리(비투비)도 5년 만에 많은 걸 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선배님이라고 알고 있는데 여전히 겸손하고 좋은 형이었다"며 "랩 가사도 직접 다 써왔고 녹음하는 내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분위기가 계속 화기애애했다"고 민혁과 함께했던 작업을 회상했다.

송유빈은 컴백을 앞두고 체중 감량에 성공, 몰라보게 훈훈해진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새벽 가로수길' 활동을 할 때 모니터링을 하며 화면 속 내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활동이 끝나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약 1년동안 12kg 정도를 폭풍 감량했다.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했는데 운동은 헬스를 다니다 스스로 다이어트하는 법을 터득해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그랬다. 굶으면 살이 빠지는 스타일이라 한동안 저녁을 아예 안 먹기도 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은 보상 차원에서 맛있는 걸 챙겨 먹었다. 요즘의 기사에도 자꾸 예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와 지금 몸무게를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지난해 활동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을 두고 "갓 가요계에 나온 햇병아리 같은 존재일 뿐"이라고 말했던 송유빈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이 여전히 햇병아리에 불과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직도 신인이라 햇병아리이긴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좀 성숙한 느낌이 있을 것 같다. 보컬 연습에 매진했고, 지난해부터는 춤 연습도 시작했다. 노래도 항상 완벽할 수 없고 춤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 '슈퍼스타K6'에 함께 출연했던 곽진언과 김필 등이 자신보다 먼저 솔로 데뷔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형들 모두 멋지게 데뷔해 나까지 뿌듯했다. 좋은 노래를 들으니 힐링이 되더라. 형들이 좋은 노래로 데뷔해 나도 빨리 솔로 데뷔곡을 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조급한 마음이 들기보다는 천천히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얼마 전에 (곽)진언 형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노래 좋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전히 좋은 형이더라"고 말했다.

"약 2년의 준비 기간동안 생각이 많았어요. 노래같은 경우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잘하고 있는 지 가끔씩 의문이 들 때도 있고 '내가 잘못된 방식으로 노래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연습을 하면 할수록 목이 빨리 쉬길래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목 덜 상하게 연습할 수 있을까 쉬는 동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연습하는 노하우는 약간 생긴 것 같은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 그런 지 사랑 노래를 할 때의 감정은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풋풋하다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좀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송유빈은 이번 활동을 앞두고 "요즘 워낙 노래 잘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컴백한 상황이라 사실 음원 차트 순위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 차트 상위권 안에만 들어 차트에 내 이름이 떠 있는 걸 보고 싶다. 솔로 가수로서 혼자 처음으로 신곡을 발표하고 시작하는 거라 기대는 하지만 그렇게 큰 욕심은 없다"며 "멋있어졌다는 말, 노래 실력 많이 늘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나도 팬 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테니 팬 분들도 나한테 친근하게 다가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뮤직웍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결정적장면]‘해투3’ 설현 “300억 벌어? 사실 아냐 추정일뿐”이태임, 해변보다 뜨거운 래쉬가드 몸매엠버 허드, LA법원서 포착 ‘얼굴에 멍자국 선명’[파파라치컷]야노시호, 스스로 역대 최고라 인정한 란제리 화보[포토엔][결정적장면]이혜원, 12년전 만삭 사진 ‘안정환 백허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