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北과 군사협력 중단' 한국 발표 부인"-AFP

국종환 기자 2016. 5. 30. 08: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청와대) 2014.9.24/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우간다 정부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군사 협력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한국측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날 앞서 무세베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는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분야에 협력 중단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샤반 반타리자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은 AFP통신에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그런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반타리자 부대변인은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선전일 뿐이다"면서 "설령 (그런 지시가) 대통령에 의해 내려졌다고 하더라도 그런 사실은 공표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발표는) 사실일 수 없다. 이런 것이 바로 국제정치의 관행이다"고 말했다.

jhkuk@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