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무안타' 강정호,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

2016. 5. 30. 07: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알링턴(미국 텍사스주), 선수민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가 됐다. 피츠버그도 텍사스에 2-6으로 패하며 2연패. 원정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28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9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서 다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상대 투수들은 철저히 패스트볼을 제외한 피칭을 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선 좌완 마틴 페레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B-2S 몰린 카운트에서 4구 낮게 떨어지는 커브(82마일)에 헛스윙했다. 2-0으로 리드한 3회초 2사 후에는 3구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85마일)을 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2-4로 뒤진 5회초 2사 후에도 페레스는 쉽게 패스트볼을 던지지 않았다. 결국 강정호는 2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초구 체인지업, 2구는 커브였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바뀐 투수 토니 바넷을 상대했지만 역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슬라이더(84마일)를 공략했으나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경기가 끝난 후 “투수가 분석하고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번째 타석 초구 공략에 대해선 “생각을 바꿔 초구를 체인지업을 노렸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정호는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낮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다. 더 집중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