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남매도 쌍둥이도, 그새 또 자랐어요 [종합]

입력 2016. 5.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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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삼남매도 쌍둥이도, 소다남매와 로희도 그새 또 잘 자랐다. 아이들의 성장을 보는 건 언제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뿌듯한 장면이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동생 대박이를 데려가려는 낯선 아저씨로부터 동생을 지키는 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아와 수아는 "외로운 대박이를 잘 돌봐주라"는 아빠의 부탁에 동생의 얼굴을 씻겨주고 로션을 발라주는 등 누나다운 모습을 보였다. 너무 억센(?) 누나들의 손길에 대박이가 인상을 찌푸리기는 했지만, 동생을 보호하는 누나들의 손길이 아빠를 흔뭇하게 했다. 

이어 이동국은 아이들이 행여 자신이 없을 때 낯선 사람들을 따라갈까봐 실험을 하기로 했다. 놀이터에서 미리 약속된 연기자가 아이들에게 접근해 보기로 한 것. 첫 실험에서 수아와 설아, 대박이는 의심없이 낯선 아저씨가 주는 사탕을 받아 먹었고 따라나섰다. 
 


놀란 아빠가 돌아와 아이들에게 교육을 한 후 두 번째 실험이 시작됐다. 아빠의 교육을 단단히 받았기 때문인지, 두 번째 아저씨가 등장하자 아이들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설아는 "대박이를 데려가겠다"는 아저씨에게 "대박이는 아빠 거야. 아저씨 저리가"라고 소리를 질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똑부러진 설아의 누나 노릇에 아빠는 멀리서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한 뼘 더 성장한 아이들은 삼남매 만이 아니었다. 쌍둥이 역시 한 해 한 해 다른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줬다. 이들은 2014년,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아빠와 함께 야구 시구에 나섰는데, 아빠가 두 아이를 업고 했던 2014년, 서준이가 도전했던 2015년, 서언이가 시구자로, 서준이가 시타자로 선 2016년의 모습이 연이어 공개되며 아이들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로희의 성장도 괄목할 만 했다. 로희는 어느 새 엄마와 아빠의 말을 알아듣고, 의사소통을 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다리로 서지 못했던 로희는 아빠가 꺼낸 과자 모빌을 보고 이를 잡기 위해 무려 열 세 걸음이나 홀로 걸어 놀라움을 줬다. 또 엄마나 아빠가 "토끼 인형", "요가" 등의 말을 하면 그에 걸맞은 물건이나 행동을 꺼내 보이며 성장을 보였다. 

소다 남매 역시 더 자랐다. 두 아이는 아빠 이범수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청소했고, 힘들 수 있는 여정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훈훈함을 줬다. 특히 다을은 쓰레기 치우기에 열을 올리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ujenej@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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